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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05 잊지말자 0416
  2. 2017.03.05 즐거운 사전 작업
  3. 2017.02.22 다행이다
  4. 2017.02.21 포르쉐를 타면 행복할까? 1
  5. 2017.01.28 아내와 연애하기
  6. 2016.12.15 키핑
  7. 2016.10.27 <제2의 임성한> 1
  8. 2016.09.27 전화
  9. 2016.07.28 오래매달리기
  10. 2016.06.24 배워야 할 것은 2


글씨가 지워져서, 또 잃어버려서 팔찌 없이 지내다가 세월호가 인양되는 뉴스를 보고서야 반성하는 마음으로 다시 주문했던 팔찌. 아내와 나눠 끼려고 네 개를 주문했더니 이렇게 웃는 모습으로 도착했다. 미안하다 얘들아. 잊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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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소설 [공터에서] 독후감을 쓰려고 장석주의 [글쓰기는 스타일이다]에서 김훈 부분을 다시 들춰 본다. 난 독후감을 쓰기 전에 백지에 몇 개의 단어, 또는 몇 줄의 문장을 끄적이는 버릇이 있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것이다. 어떤 작가의 작품이든 몇 줄의 메모에서 글이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것을 상상하는 건 늘 즐겁고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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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일을 많이 한 내게 

어느날 산신령님이 내려와 

소원을 한 개만 말해보라 하면 


잘난 놈들 다 죽어버려랏, 

하고 외칠 테고

그러면 나랑 안 친한 애들은 

거의 다 죽어 나자빠질 테고 


나랑 특히 친한 

몇몇 바보들만 

피둥피둥 살아서 

바닷가 술집에 앉아 있겠지


다행이다 

참 다행이다 

술집에 앉아 있는 

바보들 얼굴이 

벌써 마구 떠오르니




(*3년 전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과 사진을 다시 가져와 봤습니다. 비기 와서. 싱숭생숭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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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압구정역 4번출구쪽에 세워져 있던 코발트블루색 포르쉐를 보고 생각했다. 포르쉐를 타면 행복할까?

안 그럴 것 같다. 아직 부자로 살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수 많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재벌들은 좋은 차를 타면서도 늘 화를 내거나 누군가와 싸우고 있지 않던가. 내로라하는 대기업의 오너들은 뻑하면 형제 자매들과 이전투구를 벌이지 않던가. 세상 부러울 것 없어 보이던 회장님의 딸도 외국에서 자살을 하지 않던가.

박연준과 장석주가 함께 쓴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엔 시드니의 어느 운동장에서 월요일 아침부터 부메랑을 던지면 혼자 노는 남자와 마주친 얘기가 나온다.

'월요일인데 저렇게 평화로워도 되는 것일까?'

열심히 일을 해야만 윤리적인 삶이라 교육 받으며 살아 온 글쓴이는 이런 생각을 하며 그를 쳐다본다.

어떤 삶이 더 행복할까? 아무리 불행해도 좋으니 죽기 전에 포르쉐나 한 번 타봤으면 좋겠다고? 글쎄...그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한 당신도 나도 행복해지긴 힘들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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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의 명가 워킹 타이틀에서 제작한 [러브 액추얼리]라는 영화를 좋아한다. 개인적으로는 오랫동안 크리스마스 시즌 하면 떠오르던 영화 [다이 하드] 시리즈를 내 마음 속에서 밀어낸 콘텐츠인데, 특히 자신의 친한 친구와 결혼한 키이라 나이틀리에게 찾아가 스케치북을 넘겨가며 프리젠테이션 하듯 사랑 고백을 하는 장면이 유명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인터넷에서 ‘러브 액추얼리 무삭제판’이라는 제목의 파일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런 영화에 무슨 무삭제판이 있어, 하면서도 호기심에 다운을 받아보았더니 거기엔 우리나라 상영 당시 통째로 삭제된 포르노 배우 커플 이야기가 들어 있었다. 

성인 영화 촬영 현장에서 만난 두 사람. 둘 다 직업이 포르노 배우이다 보니 첫 만남부터 나체일 수밖에 없었다. 촬영 현장에서 조명 체크를 하는 스태프 사이로 둘 다 벌거벗은 채 점잖게 인사를 하는 두 사람의 상황이 묘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그런데 첫눈에 서로 호감을 느껴버린 두 사람이 촬영을 마친 뒤 가벼운 데이트를 하고 저녁에 집앞까지 여자를 바래다 주면서 마지막에 굿나잇 키스를 하는 장면이 그렇게 풋풋할 수가 없었다. 어쩌면 그것은 우리 시대의 연애에 대한 사람들의 갈망을 가장 잘 표현한 장면 아닐까 생각한다. 리처드 커티스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 덕분에 더 공감이 가는 아이디어였다. 

사람들 생각은 다 똑같다. 아무리 프리 섹스와 인스턴트 사랑이 난무하는 세상이라 해도 결국 우리가 가장 바라는 것은 연애의 가능성을 탐지하는 순간, 그리고 연애가 막 시작될 때의 그 짜릿한 환희 아닐까. 그래서 연애 감정은 중요하다. 특히 결혼하고 나서 아내와의 연애감정은 더욱 그렇다. 

뚱딴지 같이 무슨 아내와 연애냐고 질겁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아내와의 연애만큼 유리한 행위는 없다. 결혼을 하고도 다른 여자를 사랑해서 번민하는 수많은 불행아들을 보라. 나는 '가장 예쁜 여자는 처음 만난 여자'라고 외치는 카사노바들이 부럽지 않다. 그들은 그만큼 상상력과 관찰력이 부족한 것이다. 혹시 당신이 이혼남이나 이혼녀라면 한 번 생각해 보라. 당신과 이혼한 그 사람이 왜 다른 파트너와는 그렇게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지. 

인간은 그리 간단한 존재가 아니다. 보면 볼수록, 파면 팔수록 새로운 점이 나오는 화수분 같은 존재다. 그리고 좋은 관계란 그것들을 잘 찾아내고 소중히 가꾸는 사람들에게서 생겨나는 것이다. 다행히 아내는 아직도 나를 만나러 오는 길이면 가슴이 뛴다고 한다. 아직은 볼 때마다 내가 반가운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확실히 행운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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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핑

짧은 글 짧은 여운 2016. 12. 15. 11:11

어제 오후 회사 앞에 산책을 나갔다가 옛날 앙드레김 의상실 옆 주류백화점에서 충동적으로 산토리 위스키를 한 병 샀다. '전품목 세일'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양주를 사면서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처럼 거실 책장 안에 세워놓고 가끔 꺼내서 폼나게, 오소독스하게 한 잔씩 해야지. 그러나 회사 후배와 맥주를 한 잔 걸치고 집으로 가보니 갑자기 모인 동네 친구들이 좁은 거실에서 아내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고, 다들 내 손에 들린 산토리 위스키를 보고 환호작약 했고, 결국 산토리는 책장에 들어가 볼 기회를 얻지 못한 채 그 자리에서 홀라당 다 비워지고 말았다.

두 가지를 깨달은 밤이었다. 아무래도 나는 폼나게 살기 힘들다는 것. 그리고 술이든 사랑이든 키핑은 어렵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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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는 재법 선이 굵은 사회파 드라마를 연출했으나 요즘은 '살짝 막장성 드라마'로 외도를 함으로써 시청률의 달콤함을 맛본 모 PD에게 동료 PD가 장래가 촉망되는 어린 작가를 하나 소개해 줬다. 

"야, 얘가 아주 골때려요. 제2의 임성한이라는 소릴 듣는다는 앤데, 사고가 아주 자유롭고 튀어." 

호기심이 생긴 모 PD는 다음날 그녀를 방송국으로 불렀다. 마치 준비라도 하고 있었다는 듯 자신이 요즘 구상하고 있다는 작품에 대해 피처링을 시작하는 그녀.

"일단,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해요. 그런데 대통령직을 시작하는 수락 연설문부터 그녀 대신 읽고 고쳐주는 여자가 있어요. 최 마담이라고. 그녀는 대통령이 어렸을 때부터 따르던 어떤 사이비 교주의 다섯번째 딸이에요. 어렸을 때부터의 인연으로 그녀는 대통령이 읽는 모든 연설문의 초고를 첨삭지도해요. 아, 인사에도 개입해요. 장관도 추천하고 고위 공직자도 자르고 그래요. 그리고 대통령 옷이나 핸드백도 죄다 이 여자가 챙겨줘요..." 


잠깐, 그럼 대통령은 뭘 하지? 모 PD가 중간을 자르고 물었다.

"그 후로도 오랫동안 대통령은 그녀가 시키는대로 읽고 말하고 입고 오가며 대통령 코스프레를 하게 돼요. 그녀 역할이 좀 비는 거 같아서 제가 '유체이탈화법'을 하나 고안했어요. 자기 책임이 불거질 일이 생길 때마다 남의 일처럼 얘기하는 화법이에요. 그녀는 스스로는 얘길 잘 안 해요. 어쩌다 최 마담이 바빠서 첨삭지도를 놓치는 날엔 

'우리의 핵심 목표는 올해 달성해야 할 것은 이것이다 하는 것을 정신만 차리고 나가면 우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걸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셔야 할 것입니다'

같은 앞뒤가 맞지 않는 문장이 튀어나와요. 이렇게 대본을 쓰면 욕을 먹겠지만 상관 없어요. 사람들은 욕하면서도 계속 이 드라마를 볼 테니까요. 그리고 아주 가끔씩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 같은 코엘류 식의 잠언을 하나씩 심어요. 여당은 살아남기 위해 이 사실들을 다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죠. 야당은...에, 야당은 그냥 병신들이라 몰랐다고 할까요? 좀 리얼리티가 떨어지긴 하지만 뭐 꼭 틀린 말도 아닌 거 같고. 

최 마담이 재단을 설립하면 하루만에 허가가 나와요. 자주 다니던 마사지센터 사장을 바지사장으로 앉혀도 다 돼요. 재벌들이 수백 억씩 거둬주니까. 아, 그리고 막판엔 CF감독도 하나 등장해요. 그 사람을 거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 문화판에서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데 그를 최 마담한테 소개한 남자는 전직 호빠 마담쯤으로 하는 건 어떨까요? 황당할수록 재밌잖아요. 이왕 지르는 거 막 쓰죠 뭐. 최 마담의 딸은 말을 타는데 얘가 말 타면서 여러 사람의 목을 베요. 스물 살에 애도 하나 낳구요. 애 아빠는 아직 어리니까 그냥 '전직 삐끼' 정도로 처리할까요?

그러다가 최 마담이 도망가면서 컴퓨터를 건물 관리인한테 맡겨요. 그런데 어떤 기자가 그걸 우연히 손에 넣고 보니 거기 그동안의 대통령 연설문이나 외교문서가 고스란히 다 들어있는 거죠. 말하자면 최 마담의 집이 사실상의 청와대 집무실이었다는 게 밝혀지는 거죠. 바로 전날 대통령은 개헌을 하자고 쉴드를 쳐놓은 상태인데...

눈이 동그래져서 그녀의 얘기를 듣던 모 PD는 손을 번쩍 들어 그녀를 멈추게 하고는 급히라 부하직원을 불렀다. 

"야, 이년 당장 치워라. 어따대고 이런 개막장을...도대체 지금 니가 씨부린 것들이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냐, 이 미친년아?"


그 후로 장래가 촉망되던 그 어린 작가는 모 PD가 하도 여기저기 치를 떨며 악소문을 내는 바람에 아주 연예계에 발을 붙일 수 없게 되었고 그리하여 우리는 '제2의 임성한'이 될 아까운 재목 하나를 놓치게 되었다는 아주 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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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짧은 글 짧은 여운 2016. 9. 27. 17:36

*오늘 비도 오고 하길래 어머니에 관한 글을 페이스북에 써서 올렸더니 

  많은 분들이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야겠다고 하시며 '좋아요'를 눌러 주셨습니다.





<전화>




서른넷.
비교적 늦은 나이에 부모님의 집을 나와
혼자 살기 시작했다.

집안의 막내이긴 했지만
곰살맞은 아들은 아니어서 
남들처럼 주말마다
부모님 집으로 찾아간다거나
하진 못했는데

대신, 매일 저녁 일곱 시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전화를 했다.

전화는 대부분 어머니가 받았고 
아버지가 받는 날도 가끔 있었는데 
그런 날은 정말 통화가 짧았다.

식사 하셨어요? 
그래, 먹었다. 어서 쉬어라. 
네...


2000년 1월부터
2012년 겨울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매일 저녁 일곱 시면
어디서든 전화를 했으니 
횟수만 헤아려도 
수천 통은 될 것이다.

내가 일곱 시면 휴대전화를 손에 드는 것처럼 
어머니도 일곱 시면 전화기 옆에 가 계셨다.


옆에 아버지가 계실 때는 
짧게 인사만 하고 끊으셨지만
(그래, 별 일 없다. 쉬어라) 
혼자 계실 때는 통화가 길어졌다. 
어떤 날은 30분이 넘을 때도 있었다.

통화가 길어지는 날은 
어김없이 아버지, 형 얘기였다.

신세한탄을 하고 싶은데
나 말고는 아무한테도
할 수 없는 얘기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언젠가부터는 전화 거는 시간을
여섯 시로 바꾸라 하셨다.
(요새 니 아버지가 일찍 들어온다.
밖에 일이 없나봐)

그때부터 나는 저녁 여섯 시면 
일을 하다가도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일사후퇴때 혼자 내려와 
평생을 우리집 식구들을 위해 
일하고 돈벌고 속썩고 하던 어머니는 
말년에도 가만히 앉아
며느리가 해주는 밥을 
받아먹는 신세는 못 되었다.

막내는 아예 결혼을 안 했고 
큰아들은 나가 살다가
결국 이혼을 했기 때문이다.


요즘 혹시 만나는 여자는 없는지 
가끔 물으실 때도 있었다. 
결혼할 생각이 없었던 나는 
늘 없어요, 라고 짧게 대답했다.

죄스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마음을 고쳐먹고
뒤늦게 결혼하겠다고 
지금의 아내를 데려갔을 때 
좋아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고등학교 삼학년 때 
집에 데려간 여자애 말고는
처음이었기 때문이었다.


어머니는 아내를 
보자마자 좋아하셨고 
아내도 어머니를 좋아해서 
참 다행이었다.


우리 결혼식도 못 보고 
너무나 급하게 돌아가신 어머니.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가 
오늘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가 
어머니 생각이 자꾸 난다.


고맙고 
미안하고 
불쌍한 
우리 어머니.


오늘 같은 날 전화를 드리면

어디 아픈 덴 없냐. 
밥은 먹었고?
라며 반가워하실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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