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짧은 여운
자백
망망디
2015. 12. 1. 15:02
자백
어려서는
학교 가기가 싫었고
커서는
회사 가기가 싫었다
학교 다닐 땐
공부를 잘 못했고
회사 다닐 땐
일을 잘 못했다
유흥비를 벌면
놀 시간이 없었고
놀기 시작하면
유흥비가 곧 떨어졌다
그래 뭐
어떻게든 되겠지
돈은 없지만
마음만은 부자다,
라는 거짓말을
하며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