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나온 [이누스 비데 올림]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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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와 삼천포가 나온 [피지헛] 광고

   


 요즘 '응사'가 엄청 인기죠? 드라마나 쇼 프로그램이 히트하면 거기 나오는 캐릭터들을 광고에서 가져다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청 새롭거나 여러말 하지 않아도 일반 소비자들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방송에서 애써 구축해 놓은 캐릭터를 정작 광고에서는 제대로 살리지 못해 아까운 모델비만 낭비하고 마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요즘 나오는 많은‘응사 캐릭터 광고’중 이 두 편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윤진(도희)이 출연하는 [이누스 비데 올림]은 그녀의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와 슬랩스틱 연기의 조합이 제품의 속성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고요, 해태(손호준)와 삼천포(김선균)이 나오는 [피자헛 점심피자]는 가격에 민감한 촌뜨기들이 오히려 너무 싼 가격에 놀란다는 역발상을 담아냄으로써 푸근한 웃음을 만들어 냅니다. 

'이누스 비데 올림’ 광고 밑에 “윤진아, 첫 광고가 비데라니....지못미....” 라는 열혈팬의 댓글을 보고 웃긴 했습니다만, 일단 광고에 출연한다는 사실 자체가 그들의 현재 인기를 반영하는 증거 아닐까요? 그래서 연예인들이 토크쇼에 나오면 광고모델 하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하는 거구요. 그러나 연예인 여러분, 평소에 열심히 캐릭터 구축해서 제대로 된 광고 많이 찍읍시다. 괜히 성매매 같은 데 재수 없게 연루돼서 인생 조지지 말고.



Posted by 망망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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