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버트 레이놀즈가 사립탑정으로 나오는 영화를 TV에서 틀어준 적이 있었다. 도서관 서가에서 매력적인 여자를 만난 버트. 처음 만난 사이인 그녀가 무심코 책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친절하게 대답을 해준다. 여자가 책 표지에 손을 댈 때마다 “그것도 읽었죠. 그것도 읽었어요. 네, 그것도…” 순간 눈빛이 따뜻해지는 여자. 그 다음 점프컷은 둘이 옷을 벗고 침대에 누워있는 장면이었다.
그때부터 나도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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