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뚝섬유원지역까지 카메라를 메고 천천히 걸어다녔습니다. 고개를 들면 하늘이 보이고 길을 나서면 사람들이 차들이 보이더군요. 매일 보는 것들인데도 유심히 들여다 보면 또 다르게 보인다는 건, 참 신기한 일입니다.
우리 동네엔 주차의 달인들이 많이 사십니다.^^
낡았지만 정겨운 풍경들도 많구요.
고개만 들면 이렇게 파란 하늘인데, 자꾸 까먹습니다.
다시, 박대통령의 나라.
얘들아, 어른들은 슬픈 일이 많단다.
다들 왕년엔 힘 좀 쓰시던 분들.
100점 보다 훨씬 정겹다. 100명이라는 말.
현실 뒤에 숨어 있는 꿈을 상상할 수만 있다면 어디서든 문은 열리리라.
누가 좀 얘기해 주지 않을래? 천천히 가도 결코 늦는 게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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