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 나이트]를 처음 봤을 때 사람들은 생각했을 것이다. 야, 세상에 마틴 스콜세지를 찜쪄먹는 신인 감독이 나타나다니. [펀치 드렁크 러브]를 보고 나서는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야, 폴 토머스 앤더슨은 쉬어가는 영화도 이렇게 멋들어지게 만드는구나. 그리고 [마스터]나 [팬텀 스레드]를 보고나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제발 폴 감독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님만큼만 장수하시기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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