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서 어떻게 이런 사진들을 올릴 수가 있어?라고 그녀는 묻습니다.
그럼 저는 사랑하기 때문에 올린다고 대답하죠
아시겠지만, 원래 사랑은 말이 안 되는 게 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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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신부가 참 많이 웃었습니다.
우는 것보다 백 배 낫습니다.
A :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클리쉐가 아님을 증명하는 사진이오.
B : 사랑을 하면 눈이 먼다는 걸 증명해주는 사진이오.
C : 벽지 색깔이 무척 탐나오.
뭔가를 할 때도, 바라볼 때도 온몸을 던질줄 아는 그녀가 좋습니다.
웃는 얼굴도, 우는 얼굴도 될 수 있지요.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할 수만 있다면 계속 웃으며 살고 싶습니다. 웃으며 살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